삼성SDS는 13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 타워에서 상장 이후 첫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제무제표 승인 등이 이뤄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7조8977억원, 영업이익은 5934억원를 기록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100% 늘어난 500원으로 확정했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솔루션형 사업 비중을 늘리고 물류 BPO 거점을 늘리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관계사의 IT일류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익기반을 다지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해외시장 개척, 글로벌 사업성과를 거두고 미래지향적 조직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경영전략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동수 사장은 “창립 30주년이자 상장 후 첫 해인 만큼 노력을 기울려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박성태 삼성SDS 경영지원실장을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박성태 사내이사는 삼성 SDS 재무그룹장과 경영권리팀장 등을 역임했다. 박성태 사내이사는 "삼성SDS를 크고 내실있는 회사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