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탈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할 여덟 팀 중 네 팀이 확정됐다.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 절반이 끝나며 8강에 진출할 네 팀이 결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포르투가 11일(한국시간) 8강에 올랐고,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이 12일 8강 티켓을 획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 살케 04를 상대로 3-4 패배를 맛봤지만, 1ㆍ2차전 합계 5-4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30)는 멀티골을 선보이며 유럽클럽대항전 최다골(78골)을 기록했다.
이날 FC 포르투는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스위스 바젤을 4-0으로 침몰시키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1차전 1-1로 무승부를 거뒀던 포르투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2차전을 압도해 1ㆍ2차전 합계 5-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12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맞아 7-0 대승을 거뒀다. 뮐러(26)의 멀티골을 비롯해 제롬 보아텡(27), 리베리(32), 레반도프스키(27), 마리오 괴체(23) 등 골고루 골 맛을 봤다. 바드스투버(26)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1호 골을 터트리며 득점 행렬에 동참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수적 열세에도 연장 접전끝에 첼시를 제치고 8강 진출에 합류했다. PSG는 12일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원정경기를 펼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 1-1 무승부로 1ㆍ2차전 합계 3-3이지만 원정에서 첼시보다 많은 득점을 해 8강에 올랐다.PSG는 전반 30분 주전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34)가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티아고 실바(31)가 연장 후반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