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졸 신입 공채, 20일 오후 5시 마감… “접수 미리해야”

입력 2015-03-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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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12일 전국 79개 고사장과 해외 3개 지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서울 대치동 단대부고에서 SSAT 응시자들이 빠져나오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삼성그룹의 201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시작됐다.

1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상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받는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20일 오후 5시다.

이번 상반기 공채는 지원자격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이 때문에 미리 공채 접수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채 시즌에는 접수 마지막날 지원자가 몰리면서 해당 사이트가 먹통이 되거나 느려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취업 컨설팅 회사 관계자는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미리 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에 신입사원을 뽑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등이다.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다음 달 12일 실시하고,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2015년 8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올해 7∼8월 입사할 수 있어야 한다. 학점은 4.5점 만점에 3.0 이상이고, 계열사와 직군에 따라 다른 영어회화시험(오픽 또는 토익스피킹) 등급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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