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0.5세대 LCD 운송용 로봇 개발

입력 2015-03-10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업속도 10% 향상 등 성능 대폭 개선

▲현대중공업이 최근 중국 LCD패널업체 관계자들을 울산공장으로 초청해 LCD 운송용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10.5세대(3370mm x 2940mm) LCD글라스 운송용 로봇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의 엔진기계사업본부에서 개발한 이번 로봇은 6.9m 높이까지 작업할 수 있어 가동범위가 크게 확대됐으며 향상된 모터제어 기술을 적용해 기존 8세대 모델에 비해 작업속도가 10%가량 빨라졌다.

또한 경량화, 고강성 구조를 채택해 더욱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밀폐구조 설계로 미세먼지의 유출을 차단, 불량률도 최소화했다.

이 로봇은 최근 중국 최대 LCD패널 생산업체를 초청해 실시한 시연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LCD생산업체들의 10.5세대 LCD 생산라인 신설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연간 100대 이상의 판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10여종의 LCD운송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 40%, 세계 시장 점유율은 30%로 LCD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91,000
    • -3.69%
    • 이더리움
    • 4,322,000
    • -4.38%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5.34%
    • 리플
    • 1,106
    • +12.97%
    • 솔라나
    • 295,700
    • -2.54%
    • 에이다
    • 815
    • -0.37%
    • 이오스
    • 776
    • +0.13%
    • 트론
    • 250
    • -0.4%
    • 스텔라루멘
    • 186
    • +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50
    • -0.39%
    • 체인링크
    • 18,310
    • -3.68%
    • 샌드박스
    • 387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