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레알마드리드
갈길 바쁜 레알마드리드가 빌바오에게 덜미를 잡히며 선두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레알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레알마드리즈는 무패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하며 시즌 5패를 기록했다. 20승1무5패(승점 61점)를 기록한 레알마드리드는 리그 1위를 유지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가 승점 59점으로 추격중이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26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레알마드리드와의 순위는 뒤바뀐다. 바르셀로나는 같은날 오후 8시 리그 11위를 기록중인 라요 바예카노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레알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벤제마와 베일을 비롯해 페페, 마르셀루, 토니 크로스, 이스코, 이야라멘디, 바란, 카르바할, 카시야스 골키퍼를 선발 투입했다. 이에 맞서 빌바오는 무니아인과 데 마르코스, 미켈 리코, 베나트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날 선제골은 빌바오의 미켈 리코의 패스를 받은 아두리츠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레알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마드리드는 이후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지만 골로 연결짓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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