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문화재단, 美 뉴욕 ‘한국문화축제’ 후원 협약 체결

입력 2015-03-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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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문화재단은 미국 데모크라시 프렙 스쿨(Democracy Prep Public Schools, 이하 DPPS)과 ‘한국문화축제(Korean Street Festival)’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뉴욕 소재 DPPS에서 열린 협약식은 강호철 세계청소년문화재단 사무총장과 세스 앤드류(Seth Andrew) DPPS 설립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5월 열리는 ‘한국문화축제’의 원활한 개최와 운영을 위해 2만달러를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DPPS는 제23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인 세스 앤드류가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에 가서, 세상을 바꾸자’는 모토로 미국 뉴욕 할렘에 설립한 학교다. 한국식 교육가치를 적용해 큰 성공을 거둔 이 학교는 전교생에게 한국어와 태권도, 한국식 예의범절 등을 지도하고 있으며, 한국과도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매년 5월 뉴욕 할렘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축제’는 DPPS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 등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거리 축제이다. 이 축제에서 DPPS 학생들은 직접 태권도와 부채춤, 아리랑 합창 등 한국 전통 공연을 선보이고, 한복입기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뉴욕을 넘어 전 세계로 한국의 우수한 교육모델과 문화가 퍼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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