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진중권' '리퍼트 대사 피습'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테러를 가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를 언급했다.
진중권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기종 대표에 대해 "IS 대원들이 자신을 '순교자'라 여기고 폭탄 고교생이 자신을 '열사'라 여기듯이, 식칼 테러 김기종씨도 아마 자신을 '의사'라 여길 겁니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완전한 가지파괴의 어두운 동을 대의를 향한 전적인 헌신으로 포장하고 싶어하는 심리"라고 김기종 대표의 테러행위를 분석했다.
진중권 교수는 김기종 대표의 행동을 IS와 일베 폭탄테러 고교생 등의 사례와 비교하며 "IS에게는 '종교', 일베 폭탄테러 고교생에게는 '국가', 과도 테러 김기종씨에게는 '민족'.... 이 세 가지 형태의 단주의의 바탕에는 실은 동일한 문제가 깔려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각자 처한 환경에 따라 상이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을 뿐"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진중권 교수가 김기종 대표와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테러에 대해 언급한 것을 접한 네티즌은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경호가 이리 허술할 수 있는 것인지 놀랍다"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한미 관계에도 영향이 있진 않을런지"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 듯"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흉기를 들고 다가올 때까지 제지도 없었다니"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김기종' '진중권' '리퍼트 대사 피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