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전략 파트너 초청행사… 북미 TV 시장 공략

입력 2015-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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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판매 앞두고 미국서 북미 딜러 서밋 개최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 힐튼 호텔에서 북미 딜러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파트너들이 행사에서 2015년 신제품 S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전략 파트너 초청행사를 개최하며 미국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 힐튼 호텔에서 열린 북미 딜러 서밋에서 SUHD TV를 비롯한 2015년도 신제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주요 거래선 230여명을 포함해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신제품인 105·88·78·65인지 SUHD TV를 비롯해 78·65·55인치 커브드 UHD TV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이 대거 전시됐다. 참석자들은 SUHD TV 전시 코너를 둘러보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놀라운 밝기와 명암비, 색재현력을 보여주는 SUHD TV의 화질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데니스 메이 프리미엄 제품 유통 채널(H.H.Gregg) CEO(최고경영자)는 “삼성 SUHD TV의 혁신적인 화질이 매우 인상적이다. 놀랄 만큼 생생한 화질의 SUHD TV가 올 한해 TV 시장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UHD TV의 뛰어난 컬러와 영화관을 그대로 집으로 가져온 듯한 놀라운 밝기, 디테일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차들은 또 타이젠 플랫폼을 탑재해 더욱 쉽고 빨라진 스마트 TV의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장조사기업체 NPD에 따르면 올해 1월 북미 UH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51.0%를 점유하며 10개월 연속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북미 시장 내 UHD TV를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높은 수치로, ‘UHD TV = 삼성’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해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는 36.4%(디스플레이서치 금액 기준)의 역대 최대 연간 점유율로,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SUH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3월부터 SUHD TV 라인업을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해 올해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 기술에 관심이 많은 북미 시장 소비자들에게 SUHD TV는 현실감 있는 화질로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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