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5일 하나투어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점차 구체화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9만8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나투어의 주가는 1월 사상 최대 모객 달성과 예약률 호조 등을 반영해 연초대비 25% 이상 상승했다”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높아졌지만 올해 본사와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된 만큼 추세적인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면세업, 중국 아웃바운드업 등 신사업이 하나투어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면세업의 특성상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크기 때문에 입찰 성공시 수혜가 크다”며 “지난 2월 한중FTA 협정문에 대한 가서명이 완료돼 향후 중국 내 여행업 라이선스 취득 작업도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