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코리아가 차세대 올인원 백업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시만텍코리아는 4일 서울 역삼동 머큐어 호텔에서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5330(이하 넷백업 5330)’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 소개와 국내 시장 공략 전략을 설명했다.
넷백업 5330은 전작인 ‘넷백업 5230’보다 2배 이상 많은 용량 빠른 백업속도, 3배 빠른 복구, 4.7배 빠른 복제능력 등 더욱 향상된 성능을 지원한다. 5230이 미드마켓에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면 5330은 데이터 센터와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넷백업 5330은 스토리지와 미디어 서버가 통합된 백업 어플라이언스다. 가장 큰 특징은 최대 229TB(테라바이트)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점이다. 이를 통해 넷백업 5330은 기존 5230보다 2배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복제거 풀·고급 디스크 풀(비 중복제거 스토리지)을 필요에 따라서는 조합해서 가용 용량을 구성할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요구에 맟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최신 IT환경을 고려한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해 정보관리의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IT환경이 급격하게 진화함에 따라 백업, 복구, 데이터 센터 관리의 복잡성이 증가해 새로운 백업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한 것이다. 최적의 백업 성을을 위한 기능으로 전통적인 정보관리와 보호 기능에서 발전해 정보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원영 시만텍 코리아 대표는 “보안과 관련해서 많이 일어나는 사고들은 서버의 취약점을 이용해 정보를 훔쳐가는 케이스가 많다”며 “위·변조나 데이터 액세스를 원천 봉쇄하는 기술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패치로 OS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관리포인트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데이터 사고 이후 기업들이 데이터 백업에 대해 준비성을 체크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넷백업 5330은 고성능의 백업과 복구, 확장성, 데이터 센터 운영 단순화 등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백업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만텍은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세계 백업 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4년간 전 세계적으로 1만대 이상의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공급했으며 국내에서도 신한생명, SK C&C, 포스텍, 서강대학교 등 2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