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초아가 뮤지컬에 도전한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3일 “초아가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에서 덕혜와 정혜 역할로 1인 2역으로 분해 열연한다”고 밝혔다.
초아는 이번 ‘덕혜옹주’에서 엄마(덕혜)의 삶이 딸(정혜)로 대물림되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리기 위해 작품 연습에 한창이다.
초아는 “평소 연기와 노래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온 것 같아서 기대되고 설렌다”며 “첫 뮤지컬 도전인 만큼 작품에 폐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초아는 뮤지컬 ‘아이다’‘명성황후’‘맘마미아’에 출연한 문혜영(덕혜/정혜 역),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명성황후’‘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한 윤영석(다케유키 역), 뮤지컬 ‘날아라 박씨’‘들풀2’‘루나틱’에 출연한 김준겸(다케유키 역) 등과 함께 출연한다.
뮤지컬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이자 여인이며 동시에 어머니였던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가족의 문제를 따뜻하게 이야기하고 현재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의 가치를 말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덕혜옹주’는 2012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시범공연지원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초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덕혜옹주’는 오는 4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