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세리에A' 25라운드 AS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세이두 케이타에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유벤투스(승점 58)는 AS로마(승점 49)와의 승점 차이를 9점으로 유지하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했다.
치열한 접전속에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리그 선두 자리 추격을 위해 승점차를 좁이기 위해서는 유벤투스를 꼭 이겨야만 하는 AS로마였다. 반면 리그 2위인 AS로마와 승점차를 다소 여유있게 벌리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유벤투스로써도 후반기 시즌을 다소 편하게 끌어가기 위해 이날 경기 승리는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첫 골은 유벤투스로부터 나왔다. 후반 17분 아르투로 비달이 토토시디스에게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토토시디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유벤투스는 다소 여유있는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 특히 얻어낸 프리킥을 테베스가 선제골로 직접 연결하며 경기 리드를 이끌었다.
로마의 반격도 이어졌다. 로마는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산드로 플로렌치의 패스를 케이타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유벤투스의 골망을 뚫었다.
1-1로 맞선 양팀은 더이상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