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외교부 장관과 함께 '한·쿠웨이트 외교관·관용·특별 여권 사증면제 협정'에 서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 정상이 지켜본 가운데 서명된 이 협정은 외교관, 관용, 특별여권을 소지한 양국 국민이 상대국에 사증 없이 입국해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정은 양국 국내 절차 등을 완료하고 발효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간 인적 교류가 증진되고 양국간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