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태양생활건강이 판매하는 비타민 캔디 ‘뽀롱뽀롱 뽀로로 뮤직스타’(제조원 ㈜아오스) 일부 제품에서 갈색 반점이 생기는 갈변 현상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태양생활건강은 소비자원의 시정 권고를 받아들여 유통기한이 2016년 6월 4일까지인 제품 1만1200개를 회수하고, 소비자가 이미 구매한 제품 중 갈변 현상이 일어난 제품은 교환·환급한다.
아울러 용기 뚜껑을 잠금장치가 있는 뚜껑으로 개선하고, 용기 안에 들어 있는 습기 제거용 실리카겔을 더 큰 용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지난해 생산한 일부 제품이 뚜껑과 본체 케이스 틈새로 습기가 스며들어 유통 과정에서 갈변 현상이 발생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관·섭취 중인 소비자에 대해 갈변현상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해 환급받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