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일 한라비스테온공조에 대해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대주주 변경이 완료된 후 신규 대주주의 경영철학, 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인돼야 한다는 점에서 신규 대주주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 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성장률이 동종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이고 밸류에이션은 이미 충분히 높기 때문에 현재 수준의 이익 증가율이 주가의 추가적인 촉매가 되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결국 M&A와 재무정책 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시점이고, 이는 신규 대주주의 의사 결정에 좌우되기 때문에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에는 연간 6%의 외형 성장과 0.3%p의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되고 배당 수익률 2.5% 예상되는 주주 친화적인 재무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다. 즉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성장률이 동종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이고 밸류에이션은 이미 충분히 높기 때문에 현재 수준의 이익 증가율이 주가의 추가적인 촉매가 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