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가수 정원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정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정원 외에도 2006년 개그맨 김형곤, 2008년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2009년 조오련 전 수영선수도 모두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2011년에는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도 이 병으로 세상을 등졌다.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심혈관 중 일부 또는 전부가 막히면서, 해당 부위의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주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만성신장질환 등이 있는 사람에게 심혈관 협착이 많이 나타난다. 가슴 정중앙이나 좌측에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실신이나 심장마비가 오는 ‘급성 심근경색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은 어느 부위에서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우므로,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위험 인자를 철저히 관리해야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는 “특히 쌀쌀한 환절기에는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급성 심근경색 사망 연예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급성 심근경색 정말 무섭다”, “급성 심근경색 주의해야지”, “정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