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케이티김-정승환
'K팝스타4'에서 케이티김과 정승환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은 가운데, 그간 K팝스타4의 기대주로 손꼽혔던 릴리M과 박윤하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탈락 후보가 됐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TOP8 결정전이 펼쳐진 가운데 케이티김과 정승환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아 눈길을 모았다.
우선 도전자들은 즉석 추첨으로 조를 편성했다. A조는 서예안, 에스더김, 지존, 이진아, 스파클링걸스, B조는 정승환, 그레이스김, 릴리M, 케이티김, 박윤하로 구성됐다.
이날 케이티김은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케이티김만의 매력과 색다른 편곡이 어우러진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고음 부분에서는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케이티김의 노래가 끝나자 박진영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기립 박수를 치며 "미쳤다. 미쳤어. 혹시 술 마시고 올라왔어요? 이건 워낙 잘 해서 심사불가"라고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몰랐다.
정승환은 고(故) 김광석의 '그날들'을 열창했고 심사위원 박진영은 "신인을 트레이닝 하다보면 가르칠 수 있는 것과 없는 게 있는데 승환 군은 가르칠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승환 군은 무시무시한 가수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유희열 또한 "승환 군은 더 다듬지 않고 몇 달 후에 발라드 곡을 발표해도 큰 사랑을 받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정승환, 박윤하, 릴리M이 한 조였던 B조는 '죽음의 조'로 접전을 예상했지만, 예상을 뒤엎고 탈락 후보에 올랐다. 정승환까지 경연에서 통과하고 박윤하와 릴리M이 최종 탈락 후보가 됐다.
'TOP8 결정전'은 5팀씩 A, B 두 조로 나뉘어 조별 경연을 펼친 끝에 각 조에서 3팀씩, 총 6팀이 우선 선발되고 이후 최종 2팀은 100인의 시청자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