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삼성전자 야심작 '갤럭시S6' 오늘 공개… 혁신성 주목

입력 2015-03-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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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가 1일(현지시간)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S6와 세계 최초로 양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4’가 일부 만회했지만, 전작인 ‘갤럭시S5’ 판매 부진이 몰고 온 중압감은 크다. 특히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애플과 현지 업체들의 거센 추격전은 삼성전자가 지난 수 년간 지켜온 ‘스마트폰 왕좌’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이를 뒤집을 최고의 무기가 바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젝트 제로’라는 개발 코드명에서 읽히듯이 공개가 임박한 갤럭시S6에 대한 삼성전자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그 만큼 세계인들의 기대감도 높다.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등을 종합하면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7420을 주력으로 탑재한다. 일부 국가 모델에는 퀄컴의 칩을 섞어서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또는 2000만 화소) 및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GB램, 2600mAh 내장형 배터리(고속충전 및 Qi 무선충전 지원), 안드로이드 5.0 등이 탑재된다. 인식률이 다소 떨어진다고 지적된 지문인식은 에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센서 및 심박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배터리는 교체가 불가능한 일체형 방식이 될 전망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폰 최초 무선 충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영상은 4K 해상도에 60프레임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4는 30프레임까지 지원됐으나, 엑시노스7420 디코딩 성능 향상으로 60프레임까지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S5'의 방수기능을 버리고, 대신 메탈 프레임과 후면 강화 글래스를 탑재한다. 일반형과 엣지 모델 두가지로 출시되며, 엣지 모델은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좌, 우측 양면이 꺾인 듀얼 엣지 형태가 거의 확실시 된다. 일반형은 5.1인치 또는 5인치 QHD(1440X256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별도의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은 지원하지 않고, 메모리 용량을 다양화한다. 갤럭시S6는 32GB, 64GB, 128GB로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각각 749유로(약 93만원), 849유로(약 106만원), 949유로(약 118만원)로, 갤럭시S6 엣지 모델은 이보다 각각 100유로 높은 가격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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