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여성에게 '그것' 도둑맞은 남성

입력 2015-03-01 14:42 수정 2015-03-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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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러)

[이런일이]

한 남성 배우가 자신의 '고환'을 도둑맞는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러시아의 배우 드미트리 니콜라예프(30)가 한 여성에게 속아 고환을 도둑맞았다고 보도했다.

니콜라예프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금발의 미녀를 만났다. 니콜라예프는 유부남이었지만 여성에게 푹 빠졌다. 그는 여성의 제안에 따라 사우나로 이동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술을 더 마셨다. 그리고 니콜라예프의 기억은 끊겼다.

다음날 니콜라예프는 사우나가 아닌 버스정류장에서 깨어났다. 그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바지에 흥건한 핏자국을 발견했다. 병원을 찾은 니콜라예프는 고환이 제거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의사는 니콜라예프가 전문적인 의술을 가진 사람에게 수술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니콜라예프는 응급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현지 경찰은 전문적인 장기밀매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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