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채용 기업에 R&D 예산 100억원 지원

입력 2015-02-27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의 R&D 지원 예산으로 올해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연구책임자가 여성이거나 참여 연구원 중 20% 이상이 여성이면 정부의 연구용역 사업을 선정할 때 가점을 준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산업현장의 여성 R&D 인력 확충방안 보완대책을 27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부터 여성이 최고경영자(CEO)이거나 경력단절 여성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중소기업, 예비 창업기업에 대해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여성 관련 기업 전용 R&D 자금으로 올해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 회사에 최대 1년 간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정부가 지원하는 R&D 과제 선정할 때 연구책임자가 여성이거나 총 연구원 중 여성연구원 비중이 20% 이상이면 5점, 주관기관의 연구원 가운에 여성연구원이 20% 이상이면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산업단지 내 공동 직장어린이집도 확대된다. 오는 9월 경기 테크노파크 내 어린이집이 개원하는데 이어 울산ㆍ포항ㆍ인천 등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최근 5년간 여성연구원의 고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성연구원의 산업현장 복귀를 더 촉진하기 위해 이 같은 보완대책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2010년 기준 전체 연구원(23만5596명)에서 여성연구원(2만6955명)이 차지한 비중은 11.4%였으나 지난해에는 14.3%(전체 30만2486명, 여성 4만3300명)로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전체 연구원이 6.4%인 반면 여성연구원은 12.6%로 여성연구원의 증가세가 더 뚜렷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공식에서 "여성 R&D 인력 활용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선진국으로 갈 수 있게 하는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41,000
    • +3.87%
    • 이더리움
    • 4,422,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1.14%
    • 리플
    • 812
    • -3.68%
    • 솔라나
    • 303,000
    • +6.24%
    • 에이다
    • 832
    • -4.26%
    • 이오스
    • 775
    • -3.25%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50
    • -3.45%
    • 체인링크
    • 19,550
    • -4.17%
    • 샌드박스
    • 406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