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를 새롭게 이끌어 갈 회장이 27일 선출된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5대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선거에는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성택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주봉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 김용구 전 중기중앙회장(이상 기호순) 등 5명이 각축전을 벌인다.
선거는 중기중앙회 선거인 총 527명의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첫 투표에서 1위 득표자가 과반수를 넘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끼리 2차 투표를 진행한다. 5명의 후보가 경쟁을 하는 것을감안할 때 첫 1위가 과반수를 넘지 못해 2차투표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투표에서는 1차투표에서 탈락한 후보의 표를 얼마나 얻느냐가 가장 큰 변수로 꼽인다. 또한 회장추천을 하지 않은 부동표의 향방이 결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임기는 투표일 다음날인 28일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4년간이며 한 번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