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방송화면 캡처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접전 끝에 승리했다.
넥센과 삼성은 26일 일본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넥센은 1회에만 5점을 기록하며 삼성을 13-12로 물리쳤다. 넥센은 스나이더(33)가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기록하고 박병호(29), 서건창(26), 김민성(27)도 3안타씩 힘을 보태는 등 건재한 화력을 과시했다.
1회부터 기선을 제압한 넥센은 2회 터진 박병호의 1타점 2루타와 김민성의 적시타로 3점, 3회 서건창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해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2회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를(22) 상대로 2점을 얻어 9-2로 쫓아가기 바빴다. 삼성은 13-7까지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8회 우동균(26)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9회까지 5점을 추가하며 13-12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넥센의 조상우(21)가 위기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연습경기 2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