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가인터넷을 기반으로 집과 사무실 등에서 기가급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olleh GiGA WiFi home’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GiGA WiFi home은 유선 인터넷 수준의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네트워크 표준인 802.11.ac 규격을 지원, 각각 최대 867Mbps의 무선 링크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최근 상용화된 3밴드 LTE-A(300Mbps) 보다 3배, WiFi 대비 3배, LTE 대비 12배 빠른 속도다.
커버리지와 처리용량 측면에서도 와이파이 대비 뛰어나다. AP(무선접속장치) 장비에 외장형 안테나를 장착, 송신 출력세기가 기존 대비 2배인 17dBm으로 상향돼 음영지역에서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이 감소했다. 이에 거실, 안방, 작은방 등 집안 곳곳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이용해 끊김없이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AP 메모리 용량도 2배로 늘어났다.
이 서비스는 월 3000원(3년 약정)에 이용가능 하며, 선납 할인제도를 이용해 3년치 임대료를 한 번에 납부하면 약 17%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olleh GiGA WiFi home 출시를 기념해 무료 서비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올레 인터넷 고객이 ‘올레 모바일(5만1000원 이상)’을 신규·기기변경 하면 GiGA WiFi home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레 모바일(2만7000원 이상 5만1000원 미만) 신규∙기변 △올레 기가인터넷 신규∙기존 △올레tv(1만원 이상) 신규 등 3개의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GiGA WiFi home을 무료로 제공, 3개 중 1개 상품을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월 1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olleh GiGA WiFi home을 통해 이제 집에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온 가족 모두 LTE폰을 기가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유무선 GiGA시대가 열렸다”며 “앞으로도 KT만의 다양한 GiGA서비스를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