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학생 1754명에게 장학금 50억원 수여

입력 2015-02-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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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사진제공=아산사회복지제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6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175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50억원을 전달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아산재단은 이번 수여식에서 ‘성적장학생’ 335명을 비롯, ‘재능나눔장학생’ 137명과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다솜 장학생’ 30명 등 총 620명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또한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의 대학생 자녀 230명을 선발해 ‘MIU 장학금’을 지급하고 연변대와 연변과학기술대학생 50명, 국내 대학원 과정을 수학하는 저개발국가 외국인 유학생 10명에게도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1977년 7월 설립된 아산재단 장학사업의 일환이다. 아산재단은 지금까지 2만7771명의 학생에게 총 50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아산재단은 이날 정기 이사회도 열어 김종인 전 보건사회부장관과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최재성 교수를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종인 전 장관은 지난 1977년도 의료보험제도가 처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내 사회보장제도의 기반을 마련했고 최재성 교수는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장을 지낸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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