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키오 전 코카콜라 회장. (사진=코카콜라 홈페이지)
1981년 코카콜라 회장 자리에 오른 키오 전 회장은 1993년 사임할 때까지 펩시콜라의 도전 속에서도 세계 시장에서의 코카콜라 위치를 확립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콜라보다 달고 산성이 덜한 뉴코크가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자 키오 전 회장은 10주 만에 기존 콜라에 ‘클래식’이라는 명칭을 붙여 ‘뉴코크’의 실패를 만회했다. 사임 후에도 회사의 고문으로 활동했고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이사로 재직했다.
무타르 켄트 현 최고경영자(CEO)는 “키오는 코카콜라가 도전을 받던 시기 침착한 지도력을 보여줬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운영 능력과 함께 코카콜라를 국제적인 브랜드로 만든 비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