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오른 볼링 이나영이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2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승리의 주역들과 역대 최우수 선수상 수상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 마라톤의 산증인 황영조와 이봉주, 아시아 남자 최초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도마의 신 양학선 등을 비롯한 한국 스포츠를 이끌었던 선후배 스포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수선수상은 아시안게임 4관왕에 빛나는 볼링의 이나영 선수가 수상했다. 이나영은 처음 출전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나영은 “아시안게임 이후 좋은 상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부상이 많았지만 가족, 팀원, 감독님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이런 큰 상을 수상한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