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손연재가 학창시절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2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승리의 주역들과 역대 최우수 선수상 수상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 마라톤의 산증인 황영조와 이봉주, 아시아 남자 최초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도마의 신 양학선 등을 비롯한 한국 스포츠를 이끌었던 선후배 스포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예의 최우수선수상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광저우대회에서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이날 운동을 안 했으면 어땠을지를 묻는 질문에 “모든 운동선수들이 그렇겠지만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이 없다. 어릴때부터 운동을 하다보니 그렇다”고 했다. 이어 리우올림픽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그동안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 힘 받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