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뉴시스)
설날 연휴가 끝난 23일 월요일 출근길 전국에 때아닌 황사가 기승을 부리며 '황사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황사에는 미세먼지 외에도 세균이나 곰팡이가 많이 포함돼 있어 일반 마스크가 황사물질을 여과하기는 어렵다. 이에 약국이나 마트 편의점에서 반드시 제품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이나 '황사마스크' 란 표시가 된 황사마스크를 구입해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황사마스크는 세탁할 경우 마스크 내에 있는 필터가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기능이 손상되어 황사 성분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세탁해서는 황사 방지 효과를 보기 어렵다. 또한 착용 후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면 황사마스크에 있는 필터를 손상시킬 수 있어 착용 후 마스크를 되도록 만지는 일을 삼가야한다.
특히 황사마스크 착용 시 양 손의 손가락을 이용해 코편 부분이 코에 밀착되도록 클립을 눌러줘야 하며 양손으로 마스크 전체를 감싸고 공기 누설을 체크해야 차단효과를 키울 수 있다.
한편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영향으로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며 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