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사건 수임' 논란 민변 변호사 검찰 조사 불응

입력 2015-02-16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거사 사건 부당 수임'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김희수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변호사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민경한 검사실로 출석할 것을 내게 통지했다"며 "출석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하기에 검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라고 보도된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며 "검찰에도 사실 관계를 설명하고 입장을 밝히는 진술서를 이미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2003년 7월∼2004년 8월 의문사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김 변호사는 '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 등을 부당 수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의문사위에서 다룬 것은 장 선생 사인에 대한 진실규명 조사인데, 조사 지휘한 내용과 손해배상 소송은 사실관계가 전혀 다르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김 변호사의 진술서 등을 검토해본 뒤 강제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오는 17일 부장판사 출신인 박상훈 변호사를 재소환할 방침이다. 박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450,000
    • +9.56%
    • 이더리움
    • 4,591,000
    • +5.01%
    • 비트코인 캐시
    • 625,000
    • +2.88%
    • 리플
    • 846
    • +3.05%
    • 솔라나
    • 303,500
    • +5.68%
    • 에이다
    • 839
    • +0.72%
    • 이오스
    • 778
    • -5.01%
    • 트론
    • 233
    • +2.19%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5.66%
    • 체인링크
    • 20,240
    • +2.12%
    • 샌드박스
    • 415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