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월세 전환율 인하…장기임대주택 10% 확대 추진

입력 2015-02-13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월세 전환율 상한 8% 또는 기준금리 2%의 4배수 중 낮은 비율 선택

정부와 정치권이 전·월세 전환율 인하와 장기임대주택 10% 확대를 논의할 방침이다.

13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법무부는 국회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에 현안보고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고자료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월차임 전환율(전·월세 전환율)의 인하를 점진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전·월세 전환율은 연 10%와 기준금리의 4배수 중 낮은 비율을 고르게 돼 있다. 이 경우 상한은 8% 수준 또는 기준금리 2%의 4배수 중 낮은 비율이 유력시되고 있다.

전월 기준 시중 전·월세 전환율은 실거래 기준으로 전체 주택 7.7%, 아파트 6.0%, 연립주택 8.1%, 단독 주택 9.1% 수준이다.

또 정부는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해 장기임대주택(2014년, 5.8%) 비율을 앞으로 1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정부는 2017년까지 매년 11만호를 공급(2015년 12만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만 추가 확대는 재정여건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정부는 서민주거안정 강화를 위해 계약갱신청구권 도입(2+2년), 임대차 기간 연장, 임대차 등록제 등도 논의할 방침이다.

이어 임대료 인상, 수선비용 등 임차인과 임대인간 분쟁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자 시·도에 ‘주택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설치도 논의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86,000
    • +3.72%
    • 이더리움
    • 4,409,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2.36%
    • 리플
    • 817
    • +0.74%
    • 솔라나
    • 292,800
    • +2.92%
    • 에이다
    • 818
    • +1.74%
    • 이오스
    • 783
    • +6.39%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00
    • +1.03%
    • 체인링크
    • 19,530
    • -2.64%
    • 샌드박스
    • 406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