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손호준 정글의 법칙, 스몰 이준호, 김준수 단독 콘서트,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현직 부장판사

입력 2015-02-12 14:09 수정 2015-02-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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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와글와글] 손호준 정글의 법칙, 스몰 이준호, 김준수 단독 콘서트,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현직 부장판사

▲12일 온라인상에선 손호준 정글의 법칙, 스몰 이준호, 김준수 단독 콘서트,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등이 화제다.(SBS)

12일 온라인상에선 손호준 정글의 법칙, 스몰 이준호, 김준수 단독 콘서트,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현직 부장판사 등이 화제다.

○…손호준 정글의 법칙

‘정글의법칙’ 손호준이 샘오취리에 사투리를 전수했다.

13일 방송 되는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편에서는 정법 최초 흑인 도전자이자‘가나 출신’샘 오취리가 ‘전라도 출신’손호준에게 사투리를 전수 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생존 이후 처음으로 단둘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된 손호준과 샘 오취리. 손호준은 “내가 샘 오취리보다 7살 형인데, 말을 못 놓겠다”며 쑥스러운 듯 어렵사리 첫 말문을 텄다.

이에 샘 오취리는 어색함을 깨기 위해 즉석에서 구수한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였고, 한국인보다 더 구수하게 노래하는 외국인의 모습에 손호준은 문화충격을 받은 듯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에 화답하듯 손호준은 한국어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잘하는‘동생’ 샘 오취리를 위한 ‘전라도 사투리 교실’을 열었다. 손호준은 ‘아따 죽겠네잉~’,‘와~ 디져 분다잉’등 구성진 전라도 사투리를 선보였고, 샘 오취리 역시 열심히 배웠다

○…스물 이준호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이준호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서 "말이 잘 통하는 여자가 좋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스칼렛 요한슨이 이상형이라고 데뷔 때부터 말해왔다"고 덧붙였고, MC 박경림은 "스칼렛 요한슨과 말이 통하기 쉽지 않을 거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준호는 "눈만 봐도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준호는 '스물'에서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리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동우 역을 맡았다.

○…김준수 단독 콘서트

김준수의 단독 콘서트가 2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다음 달 7,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김준수의 단독 콘서트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IN SEOUL’(가제)의 티켓이 3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 지 2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오후 8시가 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기도 했다.

뮤지컬은 물론 매년 연말 진행되는 발라드&뮤지컬 콘서트까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김준수의 솔로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티켓 대란으로 이어진 것이다.

티켓 판매처 관계자는 “김준수의 공연은 티켓이 오픈 됐다하면 늘 접속자 폭주는 물론 단시간 매진을 기록하는데 이번 단독 콘서트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5일에 있을 2차 티켓 오픈에는 1차에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로 더욱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지난 11일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차량 106중 추돌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최초 추돌 사고에 관련된 택시 운전자 등 5명을 소환 조사했다.

인천 영종대교 위에서 사고가 난 건 지난 11일 오전 9시 45분쯤으로, 서울 방향 영종대교 입구에서 3.8km 떨어진 지점부터 1km 구간에 걸쳐 차량 106대가 연쇄 추돌했다.

1차로를 가던 승용차와 택시 2대의 삼중 추돌 사고가 난 뒤 다른 차로로 밀려가던 간 택시를 리무진 버스가 들이받아 처음 영종대교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갑자기 나타난 사고 차량들을 보고 급제동한 차도 있었지만, 뒤따르던 차는 멈추지 못했으며, 영종대교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다. 외국인 부상자도 18명 포함돼 있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10명이고 그중 2명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예정대로 국회 본회의가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여러 의혹을 이유로 총리 인준에 반대하는 의사는 충분히 표명할 수 있지만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본회의 일정을 연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의 설 연휴 이후 연기 제안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야당의 인준안 처리 협조도 촉구했다. 김 대표는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직은 단 하루도 비워둘 수는 없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국정공백은 정부가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할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국정 운영의 동력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에서도 국정 전반을 생각해 국정 운영에 파트너십을 발휘한다는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판단해 달라"고도 했다.

○…현직 부장판사

현직 부장판사가 수년 간 신분을 감추고 인터넷 기사에 부적절한 댓글 수천 개를 달아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A 부장판사(45)는 포털사이트에서 아이디 3개를 사용해 각종 기사에 야권을 비난하고 여권을 옹호하는 악성 댓글을 상습적으로 단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된 댓글만 2000여 개로 실제 올린 댓글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현직 부장판사는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촛불 폭동’으로 표현하고, 항소심 판결에서 법정 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서도 “종북세력을 수사하느라 고생했는데 인정받지 못해 안타깝다”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 말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비선 실세’ 의혹을 받은 정윤회 씨(60)와 관련해서도 “비선 실세 의혹은 허위 날조”라고 주장했다. 이재만 대통령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의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필요가 없다. 검찰은 범죄를 수사하는 곳이지 여론의 궁금증을 푸는 곳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 현직 부장판사는 댓글을 단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A 부장판사가 익명이 보장되는 공간이어서 판사로서의 지위보다 개인적인 생각들을 표현했다고 말했다”며 “사적인 영역에서 이뤄진 댓글 행위가 알려지게 된 경위가 의문이지만 법관의 품위를 손상시킨 데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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