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도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는 한화 김태균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태균의 올해 몸값은 15억원으로 4년 연속 최고 연봉 선수자리를 지켰다.
김태균에 이어 SK 최정과 두산 장원준, 롯데 강민호가 1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산 장원준은 지난 해 연봉 3억2000만원에서 올해 무려 6억 8000만원이 오르며 종전 역대 최고 인상금액인 강민호의 4억 5000만원(2014년)을 훌쩍 넘겼다. 올 시즌 최고 인상률은 2014년 신인상에 오른 NC 박민우로 지난해 2600만원에서 265.4% 오른 9500만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10년째를 맞은 삼성 장원삼과 두산 김현수는 각각 7억5000만원으로 종전 7억원(2012년 이택근, 2014년 최정, 정근우)이었던 10년차 최고 연봉을 갈아치웠다.
한편 2015 KBO 리그의 상위 27명(외국인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1억9325만원으로 지난해 연봉 1억8432만원보다 893만원이 높다. 27명은 1군 엔트리 인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