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박민영에 "세상에 어떤 놈이 자기 여자를..." 왜?...'박력+달달'

입력 2015-02-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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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박민영'

(KBS 방송 캡처)

월화드라마 '힐러' 마지막회에서 도망가자는 박민영의 말에 지창욱의 반응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마지막회에서는 채영신(박민영)이 서정후(지창욱)에게 도망가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서정후(지창욱)이 박동철을 죽였다고 거짓 자백하는 동영상이 경찰로 넘어간 모습이 담겼다. 조민자(김민경)는 후배를 통해 박동철을 죽이게 만든 쇠파이프 증거물에서 지문을 채취하려 하지만 지문이 없었다. 여기에 서정후가 거짓 자백한 동영상이 경찰로 넘어가게 됐다.

이를 알게 된 채영신(박민영)은 눈물을 흘리며 서정후에게 "우리, 네가 잡히기 전에 그 미친 늙은이부터 잡자. 아주 만약에 그 늙은이 잡았는데도 안 되면 그때 우리 같이 도망가자"고 말했다.

이에 서정후는 "너 바보냐? 아버지랑? 엄마는?"이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채영신은 "아버지는 이해해주실 거고 엄마는 내가 있는지도 모르니까 괜찮아. 세상에는 아무도 우리가 있는지 모를 때가 많거든. 내 말 듣고 있어?"라고 말했다.

서정후는 "세상에 어떤 놈이 지 여자를 도망자로 만들어. 채영신은 뭘 몰라도 너무 모르는 거다"라고 홀로 이야기했다.

힐러 지창욱 박민영과의 대사를 접한 네티즌은 "힐러 지창욱 대사가 너무 달달해" "지창욱 박민영 너무 잘 어울려" "힐러 벌써 끝나다니 아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힐러 지창욱 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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