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카니발2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피켓을 들고 직접 거리에 나섰다.
이영돈 PD는 지난 10일 오후 대전 중구 태평동의 한 편의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카니발2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다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거리에 서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영돈 PD가 거리로 나간 이유는 이번 사건의 범인을 잡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탐사보도 방면에서 정평이 나 있는 이영돈 PD가 직접 목격자를 찾아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카니발2 뺑소니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카니발2 뺑소니 사건’은 지난 1월 23일 오전 2시 30분께 대전 중구 태평동 쌍용예가 아파트와 태평아파트 사이에서 발생했다.
흰색 카니발2 차량이 61세 남성을 치고 달아난 사건이다. 당시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손상으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다.
인근 CCTV와 블랙박스에 나타난 용의차량은 2002년-2004년에 제조된 흰색 카니발2로 앞 범퍼 아랫부분이 파손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대전경찰청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 100여명이 동원돼 용의차량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 이후 인터넷 사이트에 등장해 화제가 된 두 번째 사건으로 뺑소니범이 잡힐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와 목격자를 추적하는 이영돈 PD의 노력은 오는 3월 1일 오후 8시 30분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