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마지막회(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월화드라마 ‘힐러’ 마지막회 지창욱이 박민영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10일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마지막회에서는 서정후(지창욱)가 채영신(박민영)과 첫 만남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월화드라마 ‘힐러’ 마지막회에서 서정후는 셀프 카메라를 찍으며 “처음 만나는 건 버스 안이었어요. 얼굴은 관심 없었어요. 그런데 이 여자가 나를 쫓아온거에요. 겁도 없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정후는 “처음부터 아프게 했어요. 폭력에 폭자만 들어가도 숨 못 쉬는 사람인데 나만나고 인생 제대로 꼬였지. 맨날 아프고 다치고. 심지어 죽을뻔하고. 원래 참 잘 웃는 사람인데 잊지 마. 넌 기본이 참 잘 웃는 사람이란 걸. 다음 질문이...”라며 어색하게 마무리했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후속으로 ‘블러드’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