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은행은 서민금융 활성화 및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재원용도로 부산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을 출연했다.
부산은행은 매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0억~20억원을 출연해 왔다. 올해에는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연금을 3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올해로 5회째 지속되고 있는 대표적인 자영업 지원 대출 상품인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한도 소진시까지 총 2000억원 규모로 운용하기로 했다.
개별한도는 부산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부 대출'이 1000억원으로 운영되며, 신용대출과 신용(기술)보증기금 연계 보증부대출은 각 500억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부대출'은 기존 전통시장, 영세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외에도 마을 기업, 사회적 기업 등 사회 취약계층 및 화물운송업을 지원대상으로 포함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부산은행은 고객 편의를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의 협약보증부 대출의 경우, 해당 보증재단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고 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하여 보증서 발급부터 금융지원까지 대행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상인과 자영업자의 안정과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서민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차별화된 금융지원제도 확대와 지역 자영업자를 응원하고 지원하며 함께 상생한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