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게임빌은 10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4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14억원, 당기순이익은 2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 실적만 봐도 매출 415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60%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은 16% 늘어났다.
국내에서는 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와 ‘이사만루2014 KBO’가 흥행을 주도했다. 또한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의 지속적인 인기와 더불어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2’, ‘엘룬사가’ 등의 신작들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게임빌은 RPG, 스포츠, 전략의 3대 주요 장르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북미, 아시아 태평양, 유럽 등 모든 권역에서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이 일본, 중국에 이어 대만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며 아시아 시장이 급부상 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다.
게임빌은 “세계 무대를 겨냥한 빅히트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유명 PC 온라인게임의 모바일게임화’도 지속적으로 리딩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거점을 앞세워 차별화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강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