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나, 남편 김영민 '불륜 자백글' 해명...누군가 악의적 해킹?

입력 2015-02-09 20:36 수정 2015-02-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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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민 SNS)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김영민의 ‘불륜 자백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아내 김나나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명민 선수의 글에 김나나가 직접 나선 이유는 누군가 악의적으로 글을 올린 것이라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나나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임에 현질(현금 결제)하는 것 빼고는 흠잡을 데 없는 우리 여보! 미국에서 칭찬 들으며 열심히 훈련받는 우리 여보! 도대체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라며 “일어나보니 위로의 카톡이 100개. 우리 잘 살고 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해시태그를 이용해 ‘넘겨짚지 마시오’ ‘범인’ ‘누나가 벼르고 있다’ ‘맞춤법만 봐도 아닌 거 딱 알잖아’ 등의 문장을 덧붙여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통화하고 있는 김영민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는 ‘셀카’도 첨부했다.

즉 김영민 선수의 글은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악의를 품고 작성한 것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앞서 김영민의 페이스북에는 결혼 후 퇴폐업소에 드나들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에는 “결혼 생활 내내 쓰레기 짓을 했다”며 “퇴폐 업소를 일주일에 한두번씩 갔고 원정 갈 때마다 동료들과 룸싸롱, 노래방에 가서 놀았다. 대전에서는 룸싸롱 아가씨와 반년 동안 연애(2013년)도 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문제의 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캡처된 이미지 형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김나나도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명 글을 삭제한 상태다.

김영민과 레이싱모델 김나나는 지난 2012년 결혼했다.

김나나 김영민 불륜 자백글 해명에 네티즌들 역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아이디 ndwk@ 네티즌은 "다른 사람이 계정을 해킹해 악의적으로 글을 올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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