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 윤길현(32)이 부상으로 전지훈련 도중 귀국한다.
SK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윤길현이 5일(한국시간) 오전 귀국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윤길현은 이틀 전 훈련하던 도중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가볍게 다쳤다.
현지에서 러닝을 재개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좋아지고 있었지만, 코치진은 플로리다 1차 캠프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한국에서 집중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윤길현의 귀국을 결정했다.
윤길현은 지난 시즌 SK의 주요 계투 요원으로 활약하며 59경기에 출전, 3승 3패 7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