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29)이 1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KBL은 "1월의 선수 기자단 투표 결과 총 유효 투표수 97표 가운데 87표를 얻은 제퍼슨이 7표를 받은 팀 동료 김종규를 제쳤다"고 5일 발표했다.
제퍼슨은 1월에 열린 정규리그 10경기에 나와 평균 32분17초를 뛰며 28.1점, 9.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의 성적을 냈다. 이는 득점 1위, 리바운드 4위, 어시스트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제퍼슨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1월에 10전 전승을 거두며 지난해 12월31일 8위에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프로농구 1월 전승 기록은 2012년 원주 동부(9승) 이후 LG가 3년 만이다.
2013-2014시즌 2월의 선수 이후 약 1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제퍼슨에 대한 시상식은 6일 LG와 동부의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