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업무보고]진웅섭 원장 “취약계층 가계부채 상환능력 모니터링 강화”

입력 2015-02-05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상환능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융시장의 쏠림현상, 국제금융시장 위험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리스크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사전예방적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감독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밴(VAN)사 등 신규 감독대상 편입에 따른 감독방안을 마련하고 대부업에 대한 감독 및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진 원장은 특히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저신용·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의 상환능력 악화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차주 채무상환 능력 심사 강화 등 금융회사로 하여금 리스크관리를 더욱 강화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회사의 수익기반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IT와 연계된 지급결제서비스 등 새로운 수요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며 “금융회사 임직원의 성과보상체계를 장기성과 및 리스크에 연계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핀테크 창업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행정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핀테크 상담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혁신기술이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금융과 IT의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해 나가는 한편 엄격한 기업신용위험평가 등 옥석가리기를 통해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정상화 가능 기업에 대해서는 영업력 훼손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유동성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살리기 금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대포통장 양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금리인하요구권 제한 등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개선하고 제2금융권의 합리적인 대출금리 체계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김준수, 뮤지컬 '알라딘' 개막 전 사생활 이슈…"난 당당해, 명백한 피해자"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18,000
    • -1.69%
    • 이더리움
    • 4,305,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594,000
    • -1.49%
    • 리플
    • 1,236
    • +22.13%
    • 솔라나
    • 295,000
    • -2.45%
    • 에이다
    • 912
    • +16.77%
    • 이오스
    • 807
    • +6.61%
    • 트론
    • 262
    • +2.75%
    • 스텔라루멘
    • 194
    • +10.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3.57%
    • 체인링크
    • 18,780
    • +1.46%
    • 샌드박스
    • 392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