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는 2만1000가구의 신규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이후 연내 위례 등 2기 신도시에서 분양 예정 단지는 29곳, 2만176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포함하되 오피스텔은 제외한 물량이다.
신도시별로 보면 화성 동탄2신도시가 18개 단지, 1만312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광교신도시 3곳, 3432가구 △김포 한강신도시 3곳, 1631가구 △파주 운정신도시 2곳, 2050가구 △위례신도시 2곳, 761가구·양주신도시 1곳, 761가구 순이다.
동탄2신도시에서 눈여겨 볼 만한 물량으로는 대우건설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832가구), 반도건설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545, 532가구), 금성백조의 동탄2신도시 예미지(451가구), 우미건설의 린스트라우스2차(956가구) 등이 꼽힌다. 또한 대림산업은 10월께 1526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630가구)를, 보미종합건설도 주상복합 아파트(131가구)를 공급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2300가구)를, 호반건설이 광교6차 호반베르디움(446가구)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된 한강신도시에도 신규물량이 쏟아진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에서 662가구 규모의 반도유보라 3차를 오는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 건설사는 또 5월에 7Cc-1블록에서 전용 74~84㎡, 46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아주택산업은 Ac-04블록에서 전용 59㎡, 단일면적 508가구 규모의 한강신도시 모아엘가를 오는 4월 중 분양한다.
양주신도시의 경우 대림산업이 옥정지구에서 6월 761가구 분양에 나선다.
운정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과 화성산업이 각각 1000가구, 1050가구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