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접시 논란에 “접시는 한 장도 판매 안했다”…그림 살펴보니

입력 2015-02-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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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진

(출처=권미진 블로그 )
개그우먼 권미진이 다이어트 접시 표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권미진은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안녕하세요. 권미진입니다. 2월 2일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권미진은 “접시 논란에 대해 먼저 주의하지 않은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며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바로 게시물을 삭제하게 됐습니다. 물론 접시는 한 장도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권미진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전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미진의 다이어트 블로그에서 접시 문제로 저희 소속 개그우먼 권미진이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접시의 그림은 권미진 씨가 직접 그린 그림이긴 하나 원작이 있는 그림으로, 권미진 씨 포함 저희 직원 모두가 꼼꼼히 체크하지 못해 뜻하지 않게 발생한 것에 대해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출처=권미진 블로그)
권미진은 이달 2일 ‘접시 한 개당 택배비 포함 2만4000원과 접시 걸이와 함께 구입할 경우 2만7000원’이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다이어트 접시를 판매했다.

하지만 권미진 다이어트 접시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표절 의혹을 제시했다. 해당 그림이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피에르 브리그너드의 2008년 작품과 유사하다는 것.

소속차 측은 “판매 가격은 다이어트 블로그에서 같이 소통하시는 분들과 공유하려는 마음에서 한 것입니다. 물건을 팔아 이윤을 남기려 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권미진 2012년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헬스걸’에 출연해 다이어트에 도전, 체중을 103.5kg에서 52kg까지 감량해 많은 이들은 놀라게 한 바 있다.

권미진 다이어트 접시 논란에 네티즌들은 “권미진 접시, 정말 똑같네”, “권미진 접시, 표절 의도가 있었나”, “권미진 접시, 어떤 그림이길래”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권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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