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중국인 부동산 투자이민 유치가 가시화 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중국인 투자자와 송도국제도시내 ‘더샵퍼스트파크’ 아파트 1가구와 ‘그린워크 3차’ 아파트 1가구 분양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간 ‘송도 더샵퍼스트파크’ 모델하우스에서 ‘차이나데이’ 행사를 개최해 50여명의 중국인들에게 투자상담을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에 인천 경제자유구역내 미분양 주택을 포함시킨다는 법무부 발표 이후 늘고 있는 중국인들의 송도 투자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차이나데이 행사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E-인베스트 코리아 부동산 투자박람회와 연계해 중국인 투자자들에게 송도국제도시와 함께 송도 더샵퍼스트파크 상품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포스코건설은 별도 부스를 설치해 중국어 통역 전문 상담사를 배치했고, 현장 투어 접수를 받아 송도 모델하우스와 시공현장 투어도 실시했다.
한 중국인 방문객은 “송도에 직접 와보니 국제학교나 공원, 신식 아파트 등 생활환경이 마음에 든다” 며 “여건이 되면 인천공항과 서울서도 가까운 송도에 꼭 살고 싶다”며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본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권순기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아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투자자들이 한국 아파트의 설계, 인테리어에 만족해 하고 아파트 구입절차, 세금 등에 대해 상세하게 문의를 많이 했다. 앞으로 추가 계약이 계속 나오길 기대한다” 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인 투자자들은 7억원 이상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7억원 미만 아파트 한 채와 부족금액을 공익사업 투자이민펀드에 적립하면 등기완료 후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