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서두원, 최무겸 날카로운 킥에 패했지만...후배 챔피언 어깨에, '축하한다' 훈훈

입력 2015-02-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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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 최무겸 로드FC

(사진=아프리카TV)

서두원이 최무겸과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굽네치킨 ROAD FC 021’ 메인이벤트 65.5kg급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도전자 서두원은 연장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피언 최무겸(25, MMA스토리)에게 패배했다.

챔피언 최무겸은 이날 레그킥, 니킥, 돌려차기 등 다양한 킥으로 서두원을 괴롭혔고 서두원은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서두원은 2라운드 종료 10초 전 테이크다운을 한 차례 빼앗은 데이 이어 경기 막판 최무겸의 안면을 적중시키기도 했지만 결국 판정패를 당했다.

특히 서두원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최무겸을 자신의 어깨에 태운 무등 세레모니를 연출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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