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트위터 캡처)
호주 대표팀 미드필더 마시모 루옹고(23·스윈던타운)가 아시안컵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1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 대표팀의 결승전이 끝난 뒤 루옹고를 대회 MVP로 선정했다.
루옹고는 이번 대회에서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호주의 우승을 주도했다. 한국과의 결승전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렸다. 루옹고는 호주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수 양면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루옹고는 후원사인 토요타로부터 3만 달러(3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득점왕은 5골을 터뜨린 알리 마브쿠트(아랍에미리트), 베스트 골키퍼상은 챔피언 호주의 수문장 매튜 라이언에게 돌아갔다.
준우승한 한국의 선수들은 아무도 개인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