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전국민의 공분을 샀던 '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자가 29일 오후 11시 8분께 경찰에 자수, 조사를 받은뒤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용의자인 허모(38)씨가 경찰서 후문을 통해 강력계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자수 당시 그는 작업복 차림이었으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로 사실상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의자인 허모(37)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된 직후 자수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숨을 쉴 수가 없었다"며 "죄 짓고 못 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