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이병헌 협박사건과 묘하게 닮아...실형 선고받은 이지연 김다희 근황은?

입력 2015-01-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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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사진=뉴스 영상 캡처)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국내 유명 대기업 사장에 30억을 요구한 김모씨(30,여)와 오모씨(48)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 공갈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28일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대기업 사장 A씨에게 30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김모씨와 오모씨(48)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대기업 사장 A씨에게 "김씨와 성관계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30억원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는 지속적인 협박에 못이겨 결국 지난해 12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사건이 알려진 상태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배우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영상을 빌미로 50억을 요구해 최근 각각 징역 1년2월과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지연, 김다희 사건과 유사하다. 이지연과 김다희 역시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았고 지난 15일 재판부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지연과 김다희는 현재 변호인을 선임해 항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1일 나란히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지연과 김다희는 같은 로펌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항소를 준비중인 상황이다. 이지연과 김다희가 항소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른바 이병헌 협박사건은 장기전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대기업 사장에 30억을 요구한 사건과 함께 이병헌 협박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지연과 김다희가 항소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정말 묘하게 이병헌 사건과 닮았네"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이지연 김다희 항소했구나 결국"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결국 이들도 실형 가능성이 높은거 아닌가 그럼?"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50억이나 30억이나.. 요즘은 요구액수도 장난이 아니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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