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4·29 보궐선거 공천신청자 5명을 대상으로 심사에 착수해 이르면 내주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27일 조직강화특위 회의를 열고 서울 중구·경기 수원갑 등 사고 당협 6곳의 조직위원장을 결정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3차회의를 열어 서류심사를 하고 여론조사 경선규칙 등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현지 실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서 여론조사 대상자를 결정하고 오는 주말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르면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자 추천 안을 의결할 계획”이라며 “여론조사 결과 60% 반영 등 6개 지역에 대한 조사가 원활하게 종료됐다. 내일 조강특위 회의를 열어 이번주 목요일쯤 추천안 상정하겠다” 말했다.
이번 4·29 보선이 열리는 서울 관악을·광주 서구을·경기 성남중원 등 3개 지역의 후보자 공모에는 모두 5명이 신청했다. 지난주 신상진(경기 성남중원), 김철수·오신환(서울 관악을), 김균진·조준성(광주 서구을) 등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다.
한편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르면 26일 서울 중구 등 사고 당원협의회 6곳의 조직위원장을 선출한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6곳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6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 외 나머지 40%는 현장 실사·면접·서류 심사 등을 종합해 반영한다. 조강특위는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에 따라 여론조사 시 여성에게 15%, 장애인에게 10%, 당 기여도가 높은 사무처 당직자 출신에게 10%씩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