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쳐)
윤도현이 타조와 함께 넓은 초원을 달리며 교감을 나누는 것에 성공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애니멀즈-OK목장'에서는 동물들과 하루를 보내는 개그맨 김준현, 가수 윤도현,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 배우 조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타조 쪼싸의 산책을 맡은 윤도현은 쪼싸와 함께 넓은 초원으로 나왔다. 그러나 윤도현과의 마음과는 달리 쪼싸는 달리지는 않고 카메라 앞으로 다가갔다. 이후 쪼싸가 사람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윤도현은 제작진을 움직여 쪼싸의 산책을 유도했고, 처음 머뭇거리던 쪼싸는 타조의 본능을 살려 뜀박질을 시작했다.
특히 쪼싸는 날개를 펴고 빠르게 초원을 달렸고, 이에 윤도현은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넓은 초원을 있는 힘껏 달려야만 했다.
이후 윤도현은 "타조랑 내가 무슨 관계가 생길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애들이 그렇지 않나. 아빠가 어디가면 쫓아다니고.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모습을 목격한 김준현은 "형 저기 있는데 이유 없이 잘 어울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애니멀즈를 접한 네티즌은 "애니멀즈, 동물과 사람의 교감이란", "애니멀즈, 윤도현이 먼산~", "애니멀즈, 초원을 달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